요양시설 화재·재난훈련, 형식적인 훈련에서 벗어나려면
1. 화재훈련, ‘했다’는 기록보다 실제 대응력이 중요하다요양시설에서 화재·재난 대비 훈련은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중요한 안전관리 업무다. 하지만 훈련이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 ‘훈련을 실시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있다. 직원들이 정해진 장소에 모여 교육을 받고, 소화기 사용법을 확인하고, 대피훈련 사진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충분한 대응력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 요양시설의 경우 일반 시설보다 재난 대응이 훨씬 어렵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휠체어 이용자, 침상 생활자, 인지기능이 저하된 입소자 등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재훈련의 기준은 ‘몇 회 실시했는가’가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직원들이 입소자를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가’에 맞..
2026.09.11